공영홈쇼핑, '여성기업 판로지원 사업' 속도...3개월만에 15억 실적 올려

공영홈쇼핑(대표 이영필)은 지난 7월 25일부터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한무경)와 공동 실시한 '여성기업 판로지원 사업'이 3개월 간 15억원 이상(주문액 기준) 판매성과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영홈쇼핑은 더숲, 연스토리, 다빈치스타일 등 11개사 상품 판매를 지원했다. 해당 기업들은 1회에 한해 일반 상품과 비교해 10%포인트 이상 낮은 8% 판매수수료율로 판매 방송을 방영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정책자금을 지원해 수수료를 낮췄다.

다빈치스타일의 '다빈치 LED조명'은 이 달 1회 방송에서 약 1억5000만원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특허 받은 자석 브라켓으로 기존에 설치된 형광등을 LED 등으로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더숲 '원목식탁세트'도 합리적 가격을 앞세워 한차례 방송에서 1억원 이상 주문액을 벌어들였다. 연스토리 '연잎영양밥'은 방송 30분만에 준비한 물량 약 9000만원어치를 모두 판매했다. 올팩코리아 '해피락 진공포장기'는 4회 방송에서 매회 약 8000만~1억원 판매실적을 나타냈다. 공영홈쇼핑은 연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추천으로 3~4개 여성기업 상품을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인지도 부족 등으로 판로를 열지 못하는 우수 상품을 발굴할 것”이라면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TV홈쇼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빈치 LED 조명
다빈치 LED 조명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