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평창 루지 국가대표선수단 격려 방문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두번째)이 박지은 대한루지연맹 회장(왼쪽 세번째)를 비롯한 루지 국가대표선수단과 기념촬영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두번째)이 박지은 대한루지연맹 회장(왼쪽 세번째)를 비롯한 루지 국가대표선수단과 기념촬영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평창 동계올림픽 루지 경기장을 방문해 루지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루지 국가대표선수단 훈련 과정을 지켜보며 박지은 대한루지연맹 회장, 이태영 부회장 등 관계자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부상 중인 선수 쾌유를 기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그룹 차원 중장기 지원 계획을 세워 시행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2012년부터 비인기 동계스포츠 종목인 대한루지연맹을 후원해 왔다.

루지는 프랑스어로 썰매라는 뜻으로, 봅슬레이, 스켈레톤과 같이 얼음 트랙을 활주해 시간을 겨루는 동계 스포츠 종목이다. 남자는 1344.08m, 여자는 1201.82m 트랙을 주행하게 되며, 최고 속도가 145㎞에 육박하는 동계 스포츠 중 가장 빠르고 부상 위험이 높은 종목이다.

김정태 회장은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루지 종목 메달 획득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흥행과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남은 기간 효과적인 훈련으로 대회 성공은 물론 국민께 큰 기쁨을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하나금융그룹의 관계사인 KEB하나은행은 세계 100여개국 6500여명 선수단이 참가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은행이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