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4회 여행사진 공모전 시상

대한항공(회장 조양호)은 19일 서울 서소문 사옥 내 일우 스페이스에서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비롯한 공모전 관계자, 수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대한항공 조원태 사장 (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대한항공)
시상식에 참석한 대한항공 조원태 사장 (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대한항공)

지난 7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여행사진 공모전에 접수된 3만6500여점 가운데 전문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본상 부문 대상(1점), 금상(1점), 은상(2점), 동상(6점), 입선(50점) 등 60점과 특별상 '줌업 평창' 부문(9점), 강원도지사상(1점) 등 총 70점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바다와 어부'는 중국 푸젠성 샤푸 해안에서 촬영된 아름다운 풍경사진이다. 해가 지는 시점에 촬영된 이 사진은 원형의 그물들과 바다 물빛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으며, 미학적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을 받았다. 공모전 작품 심사는 신수진 일우재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재구 경성대 사진학과 교수, 박종우 작가와 김주원 작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국제선 프레스티지석 항공권 2매 및 국내선 일반석 항공권 2매가 수여됐다. 금상은 국제선 프레스티지석 항공권 2매, 은상은 국제선 일반석 항공권 2매, 특별상 부문 줌업 평창 대상자는 중단거리 국제선 일반석 항공권 2매를 받았다.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는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 스페이스에서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나들길에서 10월 27일부터 11월 19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제주공항에서 12월 1일부터 12월 8일까지 열린다. 수상작은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회사가 제작하는 2018년 캘린더 사진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