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산차, 자국 4개 공장서 무자격 검사 적발…추가 리콜 검토

일본 닛산자동차가 무자격 종업원에게 출고 전 신차 검사를 맡긴 것이 적발된 후 4개 공장에서도 부적절한 검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닛산차는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된 것에 따라 일본 내 총 6개 공장에서 차량 출하를 중지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당초 문제가 발생한 가나가와현 쇼난공장 이외에 같은 현 옷파마공장, 도치기현 도치기공장, 후쿠오카현 닛산차규슈 공장도 적절치 못한 검사를 지속한 셈이다.

닛산차는 모든 공장에서 차량 출하를 중지하는 것은 물론 부적절한 검사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 3만000여대에 추가 리콜 신고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 차종은 2014년 1월부터 지난 9월 사이에 제조된 노트, 세레나 등 총 38개 차종이다. 리콜 비용으로는 250억엔(약 251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日 닛산차, 자국 4개 공장서 무자격 검사 적발…추가 리콜 검토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