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공지능 연구 교류의 장 '삼성 AI 포럼' 개최

삼성전자가 19~20일 양일간 국내외 인공지능(AI) 분야 석학과 교수, 학생을 초청,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돌파구를 모색하는 '삼성 AI 포럼'을 개최했다.

20일 서울 우면동 삼성R&D캠퍼스에서 진행된 '삼성 AI 포럼'에서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일 서울 우면동 삼성R&D캠퍼스에서 진행된 '삼성 AI 포럼'에서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소프트웨어센터가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와 우면동 삼성R&D캠퍼스에서 나눠 진행됐으며, 1000명 이상의 인공지능 분야 연구자와 학생들이 참석했다.

주요 강연자로 AI 분야 세계적 대가인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리차드 제멜 토론토대 교수, 스튜어트 러셀 버클리대 교수, 이홍락 미시간대 교수가 나섰다.

이안 레인 카네기멜론대 교수, 데이빗 트라움 서던캘리포니아대 교수, 유환조 포항공대 교수 등 석학들도 '언어〃추론', '시각〃로보틱스'를 주제로 한 연구도 발표했다.

삼성전자에서는 황성우 종합기술원 부사장, 이근배 소프트웨어센터 전무가 삼성전자 인공지능 기술과 응용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외 대학생들이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듣는 세션등 인공지능 분야에서 혁신을 찾기 위한 연구를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20일 환영사를 통해 “인공지능은 제4차 산업혁명을 도래시켰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미래의 근간을 바꾸고 있다”면서 “삼성전자 역시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지능화해 사용자들의 삶을 더 편리하고 유익하게 하는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포럼 등을 통해 외부 전문가와의 기술 협력을 지속하고, 이를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최적화 연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도 세계 석학들을 초청해 AI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삼성전자, 인공지능 연구 교류의 장 '삼성 AI 포럼' 개최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