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숙박업소, POS로 미성년자 출입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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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레이가 선보인 무인 객실용 POS.
<코발트레이가 선보인 무인 객실용 POS.>

미성년자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무인 결제시스템이 등장했다.

코발트레이(대표 조정현)와 금하산업(대표 이재일)은 무인객실 관리용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POS는 키오스크 형태다. 전면에 있는 고객을 카메라로 인식해 미성년자 여부를 판별한다. 연령대를 20세 이하로 설정해놓으면 해당 연령층 사진을 스스로 분석해 고객 얼굴과 비교한다. POS가 미성년자로 인식하면 즉시 관리자와 화상으로 연결한다. 관리자 요청으로 고객이 카메라에 신분증을 제시하면 고객 얼굴과 신분증 내 사진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 주민등록번호, 발급일자 등 정보는 광학문자인식(OCR) 기능으로 읽어낸다.

미성년자 식별이 끝나면 즉시 결제가 가능하다. 기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물론이고 삼성페이와 카카오페이, 알리페이 등 현존하는 대부분 간편 결제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근거리무선통신(NFC) 리더도 장착했다.

별도 2인치 프린터를 장착, 결제가 완료되면 영수증을 출력한다.

POS는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쓴다. 8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PC가 장착돼 있다고 이해하면 쉽다. 기존 PC를 이용한 POS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SW설치와 수정, 제거도 간편하다.

예약 확인도 가능하다. 고객이 앱이나 웹에서 예약하면 QR코드나 바코드를 받는다. 해당 QR코드와 바코드를 키오스크 전면 카메라에 갖다 대면 카메라가 인식해 객실룸을 열어주거나 열쇠를 꺼내준다.

와이파이나 랜(LAN), 저전력 블루투스 등을 지원, 유무선 통신으로 프로모션 정보 등을 고객에게 보낼 수도 있다. 호텔이나 모텔 카운터 외에 개별 층과 객실에도 설치 가능하다. 배정받은 객실 앞에서 예약 확인이나 결제 후 입실하는 방식이다.

조정현 코발트레이 대표는 “고객이 직원과 직접 대면하지 않고 예약부터 결제까지 가능해 이용률을 높일 수 있다”면서 “기존 호텔과 모텔에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고 식당용 자판기, 예약 시스템, 티켓 발매 시스템, 상품권 판매기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