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IP)기업위원회(위원장 백종태)는 20일 서울 KAIST 도곡캠퍼스에서 IP스토리텔링위원회(위원장 정영길)와 업무협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 위원회는 △상호 융합 연구 및 공동 활동 추진 △상호 장점·노하우 교환 및 협력 △토론회 및 심포지엄 공동 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KAIST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AIP)을 수료한 원우를 중심으로 결성된 IP기업위원회는 무형자산 시대에 맞는 법과 제도를 연구하고, 그 결과를 국회와 정부에 제안하는 기업인 모임이다.
IP스토리텔링위원회는 IP 속에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를 발굴·연구해 국내 IP 관련 기업을 지원하고, 정책방안도 제안하는 스토리텔링 전문가 모임이다.
백종태 IP기업위원장은 “최근 제품 중심에서 IP중심으로 기업 핵심가치가 변하고 있다”면서 “ “기업이 IP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제반 정책 마련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영길 IP스토리텔링위원장은 “IP를 잘 알리지 못해 빛을 보지 못하고 사장되는 비율이 높은 중소 IP 기업을 위해 IP속 스토리를 발굴해 홍보는 물론 기업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하 KAIST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 운영위원은 “두 위원회간 공조로 적극적인 융합 연구 는 물론이고 상호 장점 및 노하우를 결합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협약으로 두 위원회가 양적·질적으로 동반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