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티켓,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예매 시작...암표상들 극성에 '접속 폭주'

(사진=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 캡처)
(사진=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 캡처)

인터파크티켓에서 진행되는 ‘201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예매가 홈페이지 접속 조차 어려운 상태다.

인터파크티켓은 23일 오후 2시부터 기아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는 ‘201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오후 2시 이후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는 접속자 폭주로 인해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인터파크 측은 2015년부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티켓 예매를 실시해왔으나 올해 역시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경기의 인기가 높은 만큼 암표상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추측돼 야구 팬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매에 성공한 암표상들이 웃돈을 얹어 재판매하는 경우가 속속들이 나타나고 있다.

앞서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KBORESALE(리세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면서 암표 조장 비난을 받은 바 있어 누리꾼들의 비난은 더욱 거센 상황이다.

한편 경찰은 매 경기마다 횡행하는 암표 거래 근절을 위해 암표 신고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송파경찰서는 ‘암표방지 공익신고 센터’를 운영해 암표상을 신고한 시민에게 당일 경기 입장권을 무료로 제공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