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후원하고 게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게임과몰입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 국제 심포지엄이 내달 2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은 정신의학계에서 세계적인 진단기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미국정신의학회(APA)의 '정신장애 진단, 통계 편람(DSM),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질병분류(ICD)이 각각 다루는 게임과몰입 진단기준 장단점을 살펴본다.
1부에서는 해외 전문가들이 게임과몰입 진단기준 주요 쟁점에 대해 발표한다. 메레디스 긴리 멤피스대학교 임상심리학 박사는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DSM-5)에 따른 게임과몰입 개념을 설명한다.
요엘 빌리외 룩셈부르크대학교 임상심리학 교수는 '국제질병분류 제11차 개정판(ICD-11)'에서 다루고 있는 게임과몰입 진단기준의 쟁점을 살펴본다. 세계적인 중독심리학자인 마크 그리피스 국제게임연구회 이사는 DSM-5와 ICD-11의 게임과몰입 이슈를 다룬다. 사회는 한덕현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맡는다.
2부에서는 필립 탐 아동청소년정신과 의사가 ICD-11에서 다루는 게임장애 쟁점을 발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열린다. 좌장은 블라단 스타서빅 시드니 의대 정신과 학과장이 맡는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무료다. 정신과 의사, 상담사, 유관기관은 물론, 학부모와 게임업계 관계자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