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루빈 '이센셜폰' 가격 인하… 499달러

이센셜 PH-1(화이트)
이센셜 PH-1(화이트)

'안드로이드 대부'로 불리는 앤디 루빈의 첫 스마트폰 '이센셜 PH-1' 출고가가 500달러 이하로 내려갔다.

앤디 루빈 스타트업 이센셜 프로덕트는 '이센셜 PH-1' 가격을 기존보다 200달러 낮춘 499달러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센셜은 699달러를 주고 기기를 구입한 소비자도 12월 15일까지 200달러를 보상받거나, '가족·친구 크레딧'을 통해 가장 인기 있는 화이트 PH-1 등 제품을 살때 우선권을 주고 이 액수만큼 할인해 준다고 안내했다.

이센셜은 지난 두 달여 동안 스마트폰이 몇 대 팔렸는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외신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저조한 판매량이 이번 가격 인하로 이어진 것이라고 추측했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빈틈없이 차지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 신규 스타트업의 진출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비슷한 성능대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이 정도 가격 인하는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