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해외지향 크리에이터 네트워크 '서울튜브' 성료

외국인 및 외국어 구사 크리에이터 150여 명 참여, '중소기업 해외홍보의 새로운 채널' 가능성 높여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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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핵심사업 수탁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가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불리는 1인미디어(MCN) 산업과 중소기업 해외판로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활약할 해외지향 크리에이터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있다.

최근 SBA 측은 국내 외국인 크리에이터 모임  'Youtubers in Korea'가 주최하는 '2017 서울튜브' 행사 후원을 맡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Youtubers in Korea'는 한국 관련 콘텐츠 영상을 다양한 언어들로 제작하는 세계 각지의 미디어 크리에이터 모임으로, 한국인 남편 권순홍씨와 호주인 아내 니콜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My Korean husband’를 주축으로 2009년 첫 시작된 이래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올해는 150여 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발전했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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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튜브는 크리에이터 '미국친구 알렉스'와 '미카 인 코리아'의 사회로, 서울시-SBA 1인 미디어 그룹인 '크리에이티브 포스' 팀원들 간의 친목교류는 물론 팬들과의 만남 기회를 가지면서 큰 의미를 더했다.

SBA 관계자는 "SBA는 1인 미디어그룹 '크리에이티브 포스' 구축은 물론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사무공간과 제작 스튜디오를 제공하면서 서울을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의 허브로 만드는 것은 물론,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차세대 홍보채널로서 인식시키고자 하고 있다"며 "전세계적인 1인미디어 붐에 한국 내 외국인 크리에이터나 외국어 방송을 진행하는 한국인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SBA는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하면서 1인미디어 산업의 경쟁력과 국내 중소기업의 발전동력 확보 등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따.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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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BA가 후원하고 'Youtubers in Korea'가 주최한 '2017 서울튜브'는 크리에이터 '미국친구 알렉스' 채널과 SBA 1인 미디어채널 '쏠TV'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