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논단]정부가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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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 호셴 주한 이스라엘 대사
<하임 호셴 주한 이스라엘 대사>

이스라엘은 인구당 스타트업 기업이 가장 많다. 연구개발(R&D) 분야에 투자 비율이 가장 높은 첨단 기술 경제로도 유명하다.

이런 결과는 정부와 개인, 기업 간 특별한 파트너십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파트너십은 이스라엘처럼 작은 국가가 세계 혁신의 최첨단에 이르도록 도왔다. 이스라엘 경제부 산하 수석과학관실(OCS)의 아비 하손 실장은 “우리는 혁신 외에 다른 경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의 목표는 이스라엘을 혁신 선두 주자로 만드는 것이었다.

지난 칼럼에서는 이스라엘 정부가 지식 기반 경제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이번 칼럼에서는 몇 가지 아이디어를 추가해 보겠다.

먼저 국제 협력을 통한 혁신 환경 조성이다. 배경과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아이디어, 관점, 문화, 언어, 감성을 합치는 것은 혁신을 위한 혼합을 의미한다. 그것이 바로 OCS가 50개 국제 협정을 만들고, 이스라엘 기업과 외국 기업 간 수백개 공동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이유다. 협력에는 양국 정부의 동등한 파트너십 유지가 포함된다.

이미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Koril-RDF)은 2001년부터 이스라엘과 한국 기업 간 기술 개발 협력 관계를 강화시켰다. 이를 통해 생성된 기금은 특별한 성공 사례들을 도출했다. 그 결과 2500만달러가 넘는 수익이 발생했다. 이 밖에도 지난 합동경제 위원회에서는 이스라엘과 한국 '혁신의 날'을 지정, 양국 기업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플랫폼을 마련하기도 했다.

다음은 산·학 연계 협력이다. 학술계의 깊은 해당 분야 연구와 이를 상업화하려는 산업 협력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시장 경제를 위한 기본 조사는 생명과학이나 의료 기기, 사이버 안전 등과 같은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부는 이러한 문화 교류 협력에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

인프라 구축을 보자. 대체로 정부가 여러 기업을 위해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은 막대한 가치를 창출한다. 그러나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업이 투자하는 것은 경제 측면에서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 실례로 OCS는 생명과학 분야 강화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 이스라엘 최초의 민간 조직 은행에 일반 기업이 지원하기 어려울 정도의 상당한 보조금을 지원했다.

인재 활용도 중요하다. 지식 기반 경제에서 언제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재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막대한 지원을 교육 분야에 투입하는 이유다. 이스라엘과 아랍 공동체는 하이테크 분야에서 과소 평가돼 왔다. 여성 근무자의 비율도 하이테크에서 언제나 낮았다. 정부는 전 분야 종사자들에게 혜택을 줌으로써 모두를 통합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앞에서 거론했듯 정부는 위험 감수에 큰 강점이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적재적소 투자, 투자 이동 시점 파악이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은 기업가와 혁신가에게 무거운 정부의 간섭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준다.

우리는 경제 시장에서 필요한 요건 충족을 위해 구조를 지속 재정비한다. 이것은 창업 때부터 기업 스스로 터득한다. 정부와 민간 기업 간 파트너십이라는 혁신 모델을 계속 발전시키는 것은 글로벌 경제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나아가기 위해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스타트업이 발달된 국가의 혜택을 알고 싶거나 이스라엘과 사업 계획을 배우기 희망하는 기업, 개인의 방문은 언제나 환영한다.

하임 호셴 주한 이스라엘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