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Up)]앱클론
항체의약품 개발기업 앱클론 주가가 급등했다.
앱클론은 지난 24일 위암과 유방암에서 나타나는 단백질인 HER2(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해당 특허는 당사의 위암 및 유방암 표적 항체 신약 후보 'AC101'의 항암제에 관한 것으로 앞서 한국과 호주, 러시아에 특허등록을 했다”며 “또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해 미국과 유럽, 중국 등에도 진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앱클론은 지난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최근 제약·바이오주 랠리에 힘입어 주가는 급상승했다. 공모가 1만원에서 한달 만에 주가가 무려 4배 이상 뛰었다. 시가총액도 3100억원을 훌쩍 넘었다.
앱클론은 국내 항체 분야를 이끌어온 이종서 박사를 중심으로 항체 신약개발을 위해 설립됐다. 인간단백질 지도구축사업을 총괄한 단백질 분야 권위자인 마티아스 울렌 박사가 설립 때부터 함께 참여하고 있다.
앱클론은 중국 푸싱제약 자회사(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와 기술이전 계약 체결, 유한양행과 기술이전을 전제로 한 공동개발을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총 5건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다.
◆[다운(Down)]엔터메이트
엔터메이트 유무상 증자 등의 여파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엔터메이트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1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새로 발행되는 신주는 570만주로, 상장예정일은 내년 1월 8일이다.
엔터메이트는 이와 함께 보통주 1주당 0.2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821만5988주가 새로 발행되며 신주배정기준일은 12월 20일이다.
엔터메이트는 무상증자 결정에 따라 23일 개장 전까지 주권 거래가 정지되고, 시간외매매가 되지 않았다. 또 24일에는 한국거래소로부터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돼 공매도 거래가 금지되기도 했다.
2001년 설립된 엔터메이트는 주요 사업이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개발 및 서비스다. 최근에는 직접 개발보다 다른 회사 게임 퍼블리싱에 집중하고 있다. 매출 대부분은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나오며, 2년째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표 코스닥 주간 등락률 상하위 종목 <자료: 한국거래소>
<상승>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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