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정보버스앱 이용자 중심으로 바꾼다

경기버스앱 업데이트가 11월1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경기도 고양 이층버스 개통식.
경기버스앱 업데이트가 11월1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경기도 고양 이층버스 개통식.

'경기버스앱' 실시간 버스위치 화면과 화면 표출 속도가 개선된다.

경기도는 스마트폰 등에 서비스하는 경기버스앱 업데이트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2010년부터 스마트폰에서 버스위치, 도착예정시간, 빈자리, 혼잡정보 등 다양한 버스정보를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던 앱이다.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총 128만 건이 다운로드 됐고 월 평균 610만건이 이용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버스정보 이용 시 불편사항과 정보오류 신고에 따른 현장점검에서 접수한 개선사항을 반영해 업데이트를 추진해 왔다.

이번 주요 업데이트 사항은 △화면 표출속도 개선 △중복 정류소 상하행 도착정보 모두 표출 △오류신고 기능 개선 △실시간 버스위치 화면 정보표출 개선 △보안 강화 등 5건이다.

먼저 출근시간대 이용자가 집중됨에 따라 느려졌던 버스정보 화면의 표출속도를 5배 가량 빠르게 대폭 개선했다. 상하행 버스가 모두 정차하는 중복정류소 안내는 이용자 혼란이 없도록 방면별 도착정보를 모두 나오도록 재구성했다.

빈자리, 혼잡정보, 차량번호 등 그간 혼재했던 실시간 버스위치 정보표출방식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규격화했다. 버스가 해당 정류소를 떠났는지 쉽게 파악하도록 출발 안내위치도 조정했다. 다음달 1일부터 구글 앱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별도 조작 없이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된다. 아이폰 이용자는 10일경부터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배홍수 경기도 교통정보과장은 “앞으로도 도민에게 보다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민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