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버스앱' 실시간 버스위치 화면과 화면 표출 속도가 개선된다.
경기도는 스마트폰 등에 서비스하는 경기버스앱 업데이트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2010년부터 스마트폰에서 버스위치, 도착예정시간, 빈자리, 혼잡정보 등 다양한 버스정보를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던 앱이다.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총 128만 건이 다운로드 됐고 월 평균 610만건이 이용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버스정보 이용 시 불편사항과 정보오류 신고에 따른 현장점검에서 접수한 개선사항을 반영해 업데이트를 추진해 왔다.
이번 주요 업데이트 사항은 △화면 표출속도 개선 △중복 정류소 상하행 도착정보 모두 표출 △오류신고 기능 개선 △실시간 버스위치 화면 정보표출 개선 △보안 강화 등 5건이다.
먼저 출근시간대 이용자가 집중됨에 따라 느려졌던 버스정보 화면의 표출속도를 5배 가량 빠르게 대폭 개선했다. 상하행 버스가 모두 정차하는 중복정류소 안내는 이용자 혼란이 없도록 방면별 도착정보를 모두 나오도록 재구성했다.
빈자리, 혼잡정보, 차량번호 등 그간 혼재했던 실시간 버스위치 정보표출방식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규격화했다. 버스가 해당 정류소를 떠났는지 쉽게 파악하도록 출발 안내위치도 조정했다. 다음달 1일부터 구글 앱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별도 조작 없이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된다. 아이폰 이용자는 10일경부터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배홍수 경기도 교통정보과장은 “앞으로도 도민에게 보다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민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