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설리반 한국지엠 부사장, 철수설 일축 “미래 투자 지속할 것”

데일 설리반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이 “(한국 시장에서) 미래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며 최근 제기된 사업 철수설을 일축했다.

데일 설리반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
데일 설리반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

설리반 부사장은 1일 서울 합정동 카페 무대륙에서 열린 올 뉴 크루즈 디젤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지엠은 지속 가능한 수익성 확보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회사를 둘러싼 소문보다 미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설리반 부사장은 “올 뉴 크루즈 디젤 출시를 기점으로 앞으로 여러 투자 결정을 접하게 될 것”이라며 “연말까지 강화된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 회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이 이날 선보인 올 뉴 크루즈 디젤은 1.6리터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유럽형 주행 감성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고출력은 134마력, 최대토크는 32.6kg·m이며, 복합연비는 16.0km/L를 실현했다.

올 뉴 크루즈 디젤 가격은 6일부터 시작되는 사전계약 시점에 공개되며,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