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콘텐츠 중앙아시아 진출 본격화

방송콘텐츠 중앙아시아 진출 본격화

국내 방송콘텐츠의 중앙아시아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카자흐스탄·몽골에서 각각 '2017 중앙아시아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방송콘텐츠 중앙아시아 진출 본격화

쇼케이스에서 국내 지상파, 종편,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독립제작사는 현지 주요 방송사·프로그램 배급사와 150건 구매상담(상담액 230만달러)과 12건 프로그램 구매계약(87만달러), 공동제작을 위한 투자유치(125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AB미디어는 몽골 CH7 방송사와 '칭기즈칸'을 소재로 한 몽골 최초 애니메이션 TV시리즈 공동제작을 이끌어냈다.

AB미디어는 몽골의 전통 콘텐츠(스토리)와 한국의 첨단 애니메이션 제작기술을 접목해, 한국과 몽골뿐만 아니라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장보현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국내 우수 방송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신규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방송사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확대하는 등 방송콘텐츠산업 수출 저변 확대에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