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3분기 영업이익 185억원...전분기 대비 3.1% 감소

CJ헬로비전 사옥 외관
CJ헬로비전 사옥 외관

CJ헬로비전이 3분기 매출 2782억, 영업이익 185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0.9% 늘었지만 영업이익 3.1% 줄었다. 영업이익은 알뜰폰 단말약정고객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419만명로 전분기 대비 2만1000명 증가했다.

CJ헬로비전은 “차세대 클라우드 방송, UHD 방송 등 진화된 방송통신 서비스를 앞서 선보이며 이용자 편의에 주력한 결과”라며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2014년 정점을 찍은 이후 줄곧 하향곡선을 그리다 지난해 3분기 변곡점을 맞아 견실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뜰폰 '헬로모바일'은 LTE 가입자가 증가해 가입자당매출(ARPU)가 2만2320원으로 소폭 늘었다. 전체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저가 가입자가 줄고 LTE 가입자가 늘어나는 질적 개선이 이뤄졌다.

LTE 가입자는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매 분기 증가세를 보이며 꾸준히 성장했다.

남병수 CJ헬로비전 경영지원담당 상무(CFO)는 “디지털TV와 모바일 LTE 가입자가 증가하고 VOD 매출이 본격화 되는 등 질적 성장을 통해 ARPU가 반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내실경영과 성장 모멘텀 마련을 통해 케이블 산업의 지속발전을 이어나가는 한편, 사업영역 확장과 신수종사업 발굴로 재무성과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