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국어 방송인 한자리에 모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7년 해외 한국어방송인 대회 및 초청 연수교육'을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평창 등지에서 개최한다.

해외 한국어 방송인 대회는 매년 해외에서 우리말 방송사를 운영하는 방송인을 초청·격려하고, 국내 방송사와 교류·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는 행사다.

1995년 시작된 이래 올해 23번째를 맞았다.

올해에는 미국, 중국, 호주, 몽골 등 7개국 36개 해외 한국어 방송사 관계자 60여명이 참가했다. 해외 한국어 방송상 시상,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워크숍 및 세미나, 최신 방송제작기술 연수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대회 첫날인 7일에는 1년간 한국어방송사가 제작한 우수 콘텐츠에 대한 '해외 한국어 방송상' 시상식이 열렸다.

TV와 라디오 부문별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 1편, 우수상(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2편 등 총 6편을 시상했다.

참가자들은 9일 2018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을 방문해 올림픽 국제방송센터의 방송시설을 견학하고, 스키점프대 등 주요 경기장 시설을 둘러볼 계획이다.

김용수 과기정통부 차관은 “해외 한국어방송사가 세계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740만 재외동포 사회를 하나로 모으는 문화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한류 확산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정결과 (TV/라디오 부문 총 6건)>


선정결과 (TV/라디오 부문 총 6건)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