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이터널->프로젝트TL, 블소2 비롯 '아이온·리니지2 모바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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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TL
프로젝트TL

엔씨소프트가 제작 중이던 온라인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이터널'을 전면 개편했다. '프로젝트TL(가칭)'로 이름을 바꾸고 게임성도 기존 버전을 토대로 개선했다.

'블레이드앤소울' 후속작도 공개했다. '아이온'과 '리니지2'는 모바일게임으로 재해석해 내놓는다.

엔씨소프트는 17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신작 발표회 '디렉터스 컷'을 개최했다.

엔시소프트는 이날 행사에서 신작 MMORPG △프로젝트TL △리니지2M △아이온 템페스트 △블레이드앤소울2를 선보였다. 프로젝트TL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바일게임이다.

대부분 프로젝트가 출시에 준하는 단계까지 진행했다.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프로젝트 TL은 PC MMORPG다. 리니지 시리즈 최신작이다. 언리얼엔진4로 개발 중이다. 2013년부터 개발 중이던 리니지이터널을 토대로 게임성을 전면 개편했다.

게임 내 캐릭터와 오브젝트(Object, 주변 사물)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하는 등 현실감 있는 물리법칙을 업그레이드했다. 언리얼엔진4를 활용해 기상과 지형 변화, 시설 파괴 등을 새로 구현했다. 현존 최고수준 그래픽과 게임시스템을 갖춘 플래그쉽 MMORPG로 개발 중이다.

심승보 엔씨소프트 전무는 “리니지를 가장 리니지답게 계승한 게임”이라면서 “그래픽 퀄리티는 물론 공성전 시스템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소개했다.

프로젝트TL은 콘솔·모바일 등 PC외 플랫폼 출시도 고려한다. 심 전무는 “이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것을 전제로 PC 출시 이후 다른 플랫폼으로도 개발하는 것을 고려한다”고 말했다.

리니지2M은 리니지M에 이은 두 번째 M 타이틀이다. 원작 오픈필드를 풀 3D 그래픽으로 모바일 환경에 구현했다. 직업(Class), 레벨(Level), 파티(Party)의 자유도를 높였다.

아이온 템페스트는 PC MMORPG 아이온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 아이온의 천족과 마족 전쟁으로부터 900년 전 세계가 배경이다. 아이온 이용자 커뮤니티인 레기온(Legion, 군단) 단위 대규모 필드 전투가 특징이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원작 PC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후속작이다. 상세 정보는 추후 공개한다.

2014년 지스타에서 관람객이 리니지이터널을 시연 중이다.
2014년 지스타에서 관람객이 리니지이터널을 시연 중이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