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UP&DOWN] 셀루메드↑ 풍국주정↓

◆[업(Up)]셀루메드

바이오·제약업종의 코스닥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전문업체인 셀루메드는 지난 7일 콜라겐 및 디알데히드전분을 포함하는 필러용 고분자 복합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셀루메드가 개발한 필러용 고분자 복합체는 필러의 주름 개선효과를 장시간 유지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보다 적은 횟수로 필러를 시술해도 그 효과가 유지될 수 있어서 피부 자극 역시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또 피부 세포 재생을 촉진해 피부 탄력을 강화하고 주름 개선 효과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셀루메드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해당 특허를 기반으로 국내외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최근 골이식재 '라퓨젠 DBM'의 동물 유효성 실험을 마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셀루메드는 작년 총 35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다운(Down)]풍국주정

ⓒ게티이미지

풍국주정이 수소차 테마주 여파로 주가가 출렁였다.

풍국주정은 소주의 원료로 사용되는 주정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1954년 창업했다. 당시 양조사업을 하던 삼성의 고 이병철 회장에 의해 설립돼, 고 이규호 회장에게 인수되면서 안정적 생산능력을 갖춘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풍국주정은 1994년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했고, 1999년에 취임한 이한용 대표는 풍국주정을 차세대 에너지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앞장섰다.

현재는 선도그룹 이름 아래 차세대 산업용 기초소재 전문 기업으로서 풍국주정, 선도화학, 화신화학, 선도산업, 에스디지 등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풍국주정 핵심 역량은 친환경 고품질 에탄올 생산능력이다. 또 자회사인 에스디지가 수소 생산능력을 갖춰 미래 수소연료전지차 수혜주로 떠올랐으나 단기 급등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 했다.


※표 코스닥 주간 등락률 상하위 종목 <자료: 한국거래소>

<상승>

<하락>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