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로시, 이탈리아 스웨덴 경기서 분노한 이유는? “라커룸 분위기 장례식장 같아”

(사진=스카이스포츠 캡처)
(사진=스카이스포츠 캡처)

데로시 이탈리아 스웨덴 경기에서 분노를 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데로시가 속한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해 월드컵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데로시는 이탈리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가 끝난 후 라커룸 분위기가 장례식장 같았다”며 “다음 세데가 이탈리아 대표팀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데로시는 이날 경기에서 감독의 교체사인에 언쟁을 벌이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당시 감독의 지시에 “왜 내가 나가냐. 나 말고 인시녜(공격수)를 투입해야한다”라고 소리질렀다.

이에 대해 데로시는 “인시녜를 투입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했다.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데로시를 비롯해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안드레아 바르찰리 등은 스웨덴전을 마친 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