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그룹, 3분기 영업익 305억원 기록... '사상 최대 실적'

오텍이 3분기 영업익 30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오텍그룹, 3분기 영업익 305억원 기록... '사상 최대 실적'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23.6% 증가한 657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은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 늘어났다.

회사측은 이번 매출증대 및 실적 개선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한 제품군 확대, 유통조직 강화 등이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 캐리어에어컨이 출시한 '인공지능 사계절 에어로·제트 18단 에어컨'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제품의 프리미엄화를 추진하고 유통조직을 강화해 국내 에어컨 업계 3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캐리어냉장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인버터 냉동기 성능 및 인버터 기술을 인정받았다. 유럽 통합규격인증(CE)을 획득, 유럽연합(EU),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오텍그룹은 4분기 신제품으로 매출을 견인할 전망이다. 최근 상업용 공기청정기 '제트 18단 공기청정기'를 비롯, '클라윈드 전자레인지', 프리미엄 와인셀러 '유로까브 프로페셔널'와 같은 신제품을 출시했다. 향후 도시바, 미디어캐리어 등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종합가전사업 및 해외시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