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랠리 왔나, 지수 755P 돌파...1000P시대 전망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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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755선을 돌파하며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년 코스닥 1000시대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15.08포인트(2.03%) 오른 756.46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최근 코스닥시장에 강력한 순매수를 이끌고 있는 기관은 이날 3451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1170억원 순매수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08포인트(2.03%) 오른 756.46에 장을 마쳤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홍보관에 견학 온 학생들이 증권시장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시세게시판 앞에서 활짝 웃고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08포인트(2.03%) 오른 756.46에 장을 마쳤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홍보관에 견학 온 학생들이 증권시장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시세게시판 앞에서 활짝 웃고있다.>

개인은 무려 4401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시현에 나섰다.

이날 기관 순매수 기록과 개인 순매도 기록 모두 코스닥시장 역대 최대치를 하루만에 경신했다. 특히 기관은 최근 3일 연속 1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거래대금도 7조원에 이르면서 1996년 시장 개설 이후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역대 1위는 2015년 4월 22일에 기록했던 7조4500억원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1.53%)을 필두로 셀트리온헬스케어(2.09%), 신라젠(10.92%), 로엔(0.26%), 메디톡스(2.40%), 바이로메드(4.27%), 파라다이스(5.05%), 코미팜(5.53%) 등 대부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15위 내에서 하락하는 종목은 CJ E&M(-0.42%)과 티슈진(-0.42%) 둘 뿐이다.

업종별로 운송장비부품(4.86%), 기타서비스(4.84%), 의료정밀기기(3.75%), 음식료담배(3.16%), 비금속(3.15%), 제약(2.55%) 등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운송(-1.16%), 기타제조(-0.33%), 통신장비(-0.04%) 등 3개 업종만 하락했다.

임상국 KB증권 종목분석팀장은 “내년 코스닥 1000시대는 불가능한 지수대가 아니다”라며 “정책, 수급, 실적,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성장성 등 다양한 이슈 모멘텀 등 코스닥 시장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반도체, OELD 등 실적향상이 기대되는 IT관련 부품·소재·장비기업과 글로벌 임상실험과 기술수출 등이 이어지는 바이오기업 종목의 상승을 내다봤다. 반면 코스피(유가증권시장지수)는 4거래일째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3.71포인트(-0.15%) 내린 2526.64에 거래를 마쳤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