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 '핫딜' 연 거래액 1조원 넘었다...모바일 쇼핑 성장 이끌어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에서 선보인 '추천 핫딜' 연 거래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오픈마켓의 핫딜 코너 '슈퍼딜'과 '올킬'의 최근 1년(2016년 10월~2017년 9월) 거래액을 합산했다. 해당 서비스 론칭 이후 12개월 기준 거래액이 1조원을 넘어 선 것은 처음이다.

핫딜은 매일 새로운 상품을 할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코너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2012년 옥션에 '올킬'로 핫딜을 신설했다. 2013년에는 G마켓에 '슈퍼딜'을 론칭했다.

올킬과 슈퍼딜은 연평균 6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까지 집계한 거래액 규모는 작년 대비 45% 증가했다. 5년 전인 2012년과 비교하면 5.5배(455%) 신장했다. 2012년 이베이코리아 핫딜 모바일 비중은 10%에 불과했지만 현재 81%에 달한다.

올 해 두 추천 핫딜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상품군은 '신선식품'으로 조사됐다. 가공식품, 여성의류, 커피·음료, 유·아동 의류가 뒤를 이었다.
전항일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장은 “쇼핑정보가 범람하면서 전문가가 엄선한 상품을 구매하는 쇼핑 습관이 정착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상품력과 가격경쟁력을 강화한 '슈퍼딜'과 '올킬'로 차별화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마켓·옥션 '핫딜' 연 거래액 1조원 넘었다...모바일 쇼핑 성장 이끌어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