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컴퍼니(대표 안경훈)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 비콘 기반 위치정보서비스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아시아나항공 탑승객은 공항 도착부터 항공기 탑승 전까지 위치에 따라 필요한 실시간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별도 앱을 켜지 않더라도 자동 실행된다.
공항철도를 탄 뒤 인천공항에 내리면 아시아나항공 카운터 위치를 알려준다. 카운터에 도착하면 수하물 위탁 관련 안내가 공지된다. 출국장과 탑승 게이트에서는 모바일 탑승권이 표출된다.
얍컴퍼니는 인천국제공항 내 하이브리드 방식 비콘을 설치했다. 이름은 '얍비콘'이다. 고주파와 기존 저전력 블루투스 비콘의 장점만을 결합했다.
기존 비콘은 반경 50~70m 범위 내 사용자를 동일하게 인식했다. 반면 얍비콘은 실내·외 초정밀 측위를 통해 정교한 위치 정보를 전달한다. 블루투스가 꺼진 상태에서도 사용자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최인찬 얍컴퍼니 얍인사이드 부문 대표는 “하이브리드 비콘은 사용자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며 “이 같은 특성을 응용해 공항 내 탑승객 주요 동선에 따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