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석, 대통령에 이어 치어리더 외모 비하까지? "X같이 생겼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김원석 한화이글수 선수가 지인과 나눈 SNS 메시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해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원석이 지난 7월부터 팬 A씨와 나눈 메시지가 담긴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캡처 사진에서 김원석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고마워요 빨갱재인”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소속 팀 비하는 물론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발언을 남겼다.

또 김원석은 “우리팀 치어 리더 안 그래도 제일 X같이 생겼다”라며 “하트할 때 어깨 내려 앉히고 싶다”라고 말하며 소속 팀 여성 치어리더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소속 팀 감독에 대해서도 ‘병X’이라 언급한 그는 충청도, 전라도 등 특정 지역에 대한 비하 발언까지 해 논란을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상태다.

이에 대해 한화이글스 측은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원석은 한화이글수 외야수로 2012년 투수로 입단했으며 같은 해 타자로 전향했다가 활약을 보이지 못해 방출됐다. 이어 군 복무를 마친 후 2016년 한화로 다시 프로에 복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