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동반성장 전략방향' 발표 ···협력사 기술협력 강화· 글로벌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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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이루온 대표,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황창규 KT 회장, 김천수 경성텔레콤 대표(왼쪽부터)가 'KT 2017 파트너스 데이'에서상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승구 이루온 대표,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황창규 KT 회장, 김천수 경성텔레콤 대표(왼쪽부터)가 'KT 2017 파트너스 데이'에서상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T가 21일 협력사·동반성장위원회와 '2017년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개최, 4차 산업혁명 선도를 목표로 동반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협력사와 상생협약도 체결했다.

KT는 협력사마다 특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도입기-성장기-성숙기-쇠퇴기 단계별 특성에 맞춰 상호협력 형태로 구매방식을 개선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파트너(협력사)를 1등을 만들 계획이다.

협력사가 직면한 문제를 공동 해결한다. 이를 위해 협력사와 KT 관련부서가 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KT와 협력사 공동으로 노력한 성과를 공유하며 보상을 확대하는 등 파트너와 상생을 추구한다.

상생협력펀드·통합 컨설팅(C-레벨 컨설팅) 등을 통해 파트너 경영환경 개선도 지원한다. 앞서 KT는 7월 1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했고 현재 펀드를 운영 중이다.

KT 관계자는 “5세대(5G) 이동통신에 기반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VR·AR) 등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역할이 커질 것”이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KT는 '동반성장 전략방향'에 맞춰 미래기술 공동 연구개발, 성과공유제 강화, 통합 컨설팅 제공, AI테크센터 개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승구 이루온 대표,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황창규 KT 회장, 김천수경성텔레콤 대표(왼쪽부터)가 'KT 2017 파트너스 데이'에서 새로운 도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승구 이루온 대표,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황창규 KT 회장, 김천수경성텔레콤 대표(왼쪽부터)가 'KT 2017 파트너스 데이'에서 새로운 도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동반성장 전략방향 발표에 이어 KT는 올해 높은 성과를 올린 협력사를 선정해 격려하는 '파트너 어워드 2017'을 시상했다. 기술 분야에서는 가온미디어가 대상, 유비쿼스를 비롯한 9개 협력사가 우수상을 수상했고, 인프라구축 분야에서는 유선통신이 대상, 태경이엘피 등 9개사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정보통신공사협회 등 2개 기관에는 공로상을 수여했다.

대상 수상기업에 각 1000만원, 우수상 기업에 각 200만원 상금도 수여했다.

황창규 KT 회장(왼쪽)과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KT 2017 파트너스 데이에서 협력사로부터 원격 AR 영상통신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왼쪽)과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KT 2017 파트너스 데이에서 협력사로부터 원격 AR 영상통신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협력사 기술전시와 KT와 협력사 간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는 토론회도 마련했다.

KT '동반성장 전략방향' 발표 ···협력사 기술협력 강화· 글로벌진출 지원

황창규 KT 회장은 “5G 기반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과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동반성장 전략방향을 바탕으로 협력사와 더불어 성장해 '글로벌 1등 KT'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