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OLED용 검사·측정장비, 2021년 7조 시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검사·측정장비 시장이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66억3000만달러(약 7조3000억원) 규모로 형성될 전망이다.

유리산업리서치가 발간한 '2017 OLED 모바일 디바이스용 검사·측정장비 리포트'에 따르면 검사·측정장비 시장은 2018년 14억5000만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2019년에는 16억달러(약 1조8000억원) 규모로 가장 큰 규모 투자가 이뤄진다고 예상했다.

표. 2017년~2021년 OLED 모바일 기기용 검사측정 장비 시장 전망 (자료=유비산업리서치)
표. 2017년~2021년 OLED 모바일 기기용 검사측정 장비 시장 전망 (자료=유비산업리서치)

검사·측정 장비는 제품 품질과 성능을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 각 공정에서 제품의 정상 유무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어서 생산성과 수율을 높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신공장에 6세대 플렉시블 OLED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OLLE 생산라인을 추가로 투자하고, 중국 BOE와 차이나 스타 등 중국 패널 제조사도 앞다퉈 투자해 검사·측정장비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전망이.

보고서에 따르면 기판과 박막트랜지스터(TFT)에 사용되는 장비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50.6%로 가장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셀(Cell) 29.7%, OLED 화소 12.7%, 봉지 7% 순으로 성장한다고 예상했다. 검사·측정 항목으로 분류한 장비 시장은 패턴검사 33.1%, 리페어 21.3%, 점등 16.4% 순으로 나타났다.

검사·측정 핵심장비인 광학검사(AOI) 장비와 레이저리페어 장비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각각 23억3000만달러와 14억1000만달러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