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판교제로시티' 전국에 알린다

경기도가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 플랫폼을 전국에 알린다. 청년 정책 등 4차 산업혁명 중심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경기도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 '경기 4.0, 청년의 꿈이 실현됩니다'라는 주제로 경기도관을 연다.

경기도 '판교제로시티' 전국에 알린다

경기도관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자 자율주행 오픈 플랫폼으로 조성 중인 판교제로시티와 경기도 '일하는 청년 시리즈' 정책을 소개한다.

전시관에는 12월에 시범서비스하는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셔틀버스 'ZERO셔틀'의 모형을 전시한다. 5G 기반의 V2X(차량-사물 간 통신) 기술을 이용한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한다. 수시로 변하는 도로상황을 정확하게 자율주행차량에 전달하는 자율주행 실증단지 개념을 쉽게 설명한다.

정책 홍보존은 은행창구 형태로 꾸몄다.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하도록 도우미가 창구에서 청년정책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경기도 일하는 청년정책 시리즈'인 △일하는 청년 연금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등 각각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균형발전박람회는 지역정책을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이며, 지역발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의 정부·유관기관 주도 방식을 탈피하고 활력 있는 박람회를 추진하기 위해 지역별로 청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전시관 구성에 청년 아이디어를 수용했다. 도는 경기도 대학생기자단 등 11명으로 구성된 경기도 청년자문위원들이 전시관 구성 및 홍보에 함께 참여했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신정부 출범이후 첫 균형발전행사”라며 “중앙-지방간 소통 및 균형발전의 장으로 마련된 만큼 박람회장을 찾는 국민들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경기도의 정책을 공감하도록 경기도관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