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너트'의 효능을 보니…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유익한 견과류 '이유는?'

사진=MBN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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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너트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이색 견과류로 떠오르면서, 브라질너트의 효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브라질너트는 브라질 아마존 열대 우림에서 자라는 나무의 씨앗으로, 다른 견과류에 비해 고소한 맛은 약하지만 천연 셀레늄이 풍부하다. 셀레늄은 면역력의 핵심이 되는 미네랄로 면역력을 높여주며 신체조직의 노화를 늦출 뿐 아니라 갑상선 기능 저하의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브라질너트를 하루에 두 알만 먹으면 하루 섭취량 75㎍가 충족될 정도로 셀레늄 함량이 높다. 또한 다른 견과류처럼 몸속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주고 세포막의 탄력을 증가시켜 혈관건강에 좋다.

단, 하루 15알 이상 섭취시 셀레늄 과다 섭취로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브라질 너트는 신진대사를 촉진해 체중 감소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지방이 많으므로 하루에 1~2개만 먹는 것이 좋다.

미국 로마 린다 대학연구 팀 조사결과 모든 종류의 견과류가 비만 억제와 대사증후군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나무에서 자라는 견과류의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나무에서 자라는 견과류에는 브라질 너트를 포함해 호두, 아몬드 등이 있다.

 

또한, 브라질 너트는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욱 유익한 견과류이다. 브라질너트는 셀레늄과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전립선암 예방과 남성 생식기능의 유지,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전문가들은 매일 아침 브라질너트 몇 개로 '남성'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