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DFS 지문인식에 결합 가능한 포스터치 기술 중국 특허 취득

크루셜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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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각자대표 안건준, 김종빈)이 터치스크린 상의 압력을 감지하는 포스터치 장치 민감도를 향상 시킨 신기술로 중국에서 특허 등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허명칭은 '고감도 터치 압력 검출 장치'이다. 독자적인 투명전극소재(ITO) 패터닝 구조를 적용해 민감하고 세밀한 압력 인식이 가능하다.

포스터치는 디스플레이를 터치하는 위치나 힘 세기에 따라 각기 다른 피드백을 제공해 여러 기능을 구현하는 3차원 터치 기술을 말한다. 기존 포스터치 제품은 저항 변화를 일으키는 전극 패터닝이 비교적 단순했다. 가변 저항 범위가 작아 민감도가 떨어진 반면 같은 면적에 더 많은 저항을 직렬로 연결한 크루셜텍 방식은 훨씬 작은 압력도 쉽게 감지한다.

특허는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솔루션(DFS)과 결합 시 시너지 요소가 많다. 화면 위에서 지문인식 할 때 누르는 강도로 보안 등급을 결정하거나 손가락 마다 다른 단축키 기능을 설정하는 등 활용 범위가 다양하다.

DFS는 터치스크린 기술을 기반으로해 기술 호환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내년부터 본격 확대될 중국 사업에서 현지 경쟁 업체 대비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해 기존 BTP 제품부터 초저가 BTP, DFS 등 다양한 신제품까지 중국 내 지적재산권 확보에 적극 나서는 중”이라면서 “최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이슈가 완화되고 정상회담 결정 등으로 한중 관계 회복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당사 4분기 이후 중국 고객사 매출 상승 기조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