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앙시스템, 보급형 스마트팜 시스템 '네오팜' 개발

메디앙시스템이 개발한 다양한 농업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보급형 스마트팜 시스템 '네오팜'.
메디앙시스템이 개발한 다양한 농업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보급형 스마트팜 시스템 '네오팜'.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 메디앙시스템(대표 박기선)은 일반 노지, 비닐하우스 농가, 시설 재배 등 다양한 농업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보급형 스마트팜 시스템 '네오팜'을 개발해 판매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네오팜'은 비닐하우스 개폐, 폐쇄회로(CC)TV 제어, 난방기 및 스프링쿨러 온·오프 등 작물 생장에 필요한 장치를 스마폰용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제어할 수 있다.

땅속의 온도와 습도, 대기 중의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탑재했다. 수질환경센서로 양식장이나 시설재배지의 수온과 전기전도도(EC), 용액의 수소이온농도 지수(pH), 용존산소량 등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고, CCTV로 작물의 생장 상태를 감시하고, 방범·방재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메디앙시스템은 24시간 이상 징후를 감시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이에 앞서 로컬푸드 직매장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완주군, 화성시, 평택시 등에 보급한 바 있다.

최근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지역SW사업 종합성과보고회'에서 SW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포상을 받기도 했다.

박기선 대표는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현실에 맞는 보급 맞춤형 스마트팜 시스템 제공 등 농업 선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