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스 논문 공모전]미래 네트워크·전력기술에 생활 속 아이디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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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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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모전에서는 네트워크와 전력 기술을 다룬 논문이 주목받았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김영진 씨(KAIST)의 논문은 모바일 단말에서 어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할 때 내부 자원과 가상머신 자원을 활용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아이디어다. 단말의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다.

모바일 단말은 실시간으로 애플리케이션 별 컴퓨팅 작업량을 결정한다. 단말에서 직접 처리할 애플리케이션과 가상머신으로 오프로딩할 애플리케이션을 정한다. 동시에 CPU 처리 속도와 사용할 무선 네트워크도 함께 결정한다.

목적함수를 최적화해 나가는 데 있어, 목적함수를 모르는 상태에서도 최적화 알고리즘을 유도하고 최적성까지 보장한다. 심사위원단은 이런 시도가 기존 연구와 차별화된다고 판단했다.

윤세화 씨(연세대)는 무선전력전송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제안한 논문으로 우수상을 받는다. 무선전력전송 시스템은 자기유도 방식과 자기공명 방식으로 나뉜다. 자기유도형은 전송거리가 짧고 전송 효율이 높다. 자기공명 방식은 장거리 전송이 가능하다. 논문은 자기공명 방식에서 근거리·장거리 모두 전송 효율 개선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국내 무선전력전송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환진 씨(포항공대)는 미래 무선통신 시스템의 성능을 개선하면서 비용은 증가시키지 않는 대안을 제시했다. MIMO 시스템은 비용이 비싸고 전력 소비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김 씨는 하이브리드 빔 포밍 구조를 가진 SIMO 구조에서 사용되는 반복 방식의 채널을 예측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발명 PPT 부문 최우수상은 박두강 씨(성균관대)에게 수여된다. 드럼의 휴대성 한계를 해결한 신개념 전자악기 '비트스틱(Beat Stick)' 아이디어가 호평을 받았다. 스틱 두 개만으로 드럼 연주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악기다.

심사위원단은 창의성과 실현가능성이 모두 뛰어나다고 판단했다. 제품이 갖춰야 할 기능을 상세하게 기술했고, 개발 계획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휴대하기 어려운 악기의 휴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ICT 기술 접목을 시도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는 이철(중앙대) 씨의 '텐저블 프로그래밍'은 코딩 교육을 혁신할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실제 만질 수 있는 블록을 이용해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는 도구다. 아동 대상의 소프트웨어(SW) 교육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현 씨(군산대)는 횡단보도 교통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안심가드' 아이디어로 우수상을 수상한다. 파란불이 들어오면 차단장치가 올라와 보행자 안전을 담보한다. 조명 기능과 기계장치 설계, 무게 센서, 배수 장치까지 고려해 고민의 깊이가 돋보였다.

〈제9회 아이디스·전자신문 ICT 논문&발명 PPT 공모대제전 수상작〉

[아이디스 논문 공모전]미래 네트워크·전력기술에 생활 속 아이디어까지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