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최대 규모 승진...LG하우시스 대표에 민경집 부사장

LG디스플레이는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7명, 상무 12명, 수석 연구위원 3명 등 26명을 승진시키는 역대 최대 규모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하우시스는 신임 대표이사로 민경집 자동차소재부품 사업부장(부사장)을 내정했다.

LG디스플레이는 미래 준비를 위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신규 사업 추진력 강화, 사업구조 고도화를 바탕으로 한 본원적 사업 경쟁력 제고라는 관점에서 이뤄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단기 성과와 중장기 미션 준비 정도, LG 웨이 리더십 측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차세대 리더 발굴이라는 측면도 고려했다.

LG디스플레이 황용기 신임 사장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황용기 신임 사장 (사진=LG디스플레이)

올해 OLED TV 사업 성장을 이끈 황용기 TV사업부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황용기 부사장은 대형 OLED 캠프와 판매 확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경쟁이 심한 LCD TV 시장에서 차별화 제품 전략과 프리미엄 제품 확대로 매출과 수익성을 높였다고 평가받았다. 크리스탈사운드올레드(CSO) 같은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신성장 사업인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확보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강인병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 김상돈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 하용민 모바일 개발2그룹장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신임 부사장 (사진=LG디스플레이)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신임 부사장 (사진=LG디스플레이)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신임 부사장 (사진=LG디스플레이)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신임 부사장 (사진=LG디스플레이)
하용민 LG디스플레이 모바일 개발2그룹장 신임 부사장 (사진=LG디스플레이)
하용민 LG디스플레이 모바일 개발2그룹장 신임 부사장 (사진=LG디스플레이)

강인병 전무는 철저한 미래 준비로 OLED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이끌었고 국책과제로 투명, 플렉시블 등 미래 핵심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상돈 전무는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원하고 경영 인프라를 선진화해 영업이익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하용민 전무는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기술개발과 양산체계 구축에 핵심 역할을 했고 전략 고객을 위한 디스플레이 개발그룹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임원인사는 미래 준비를 위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신규 사업 추진력 강화, 사업구조 고도화를 바탕으로 한 본원적 사업 경쟁력 제고라는 관점에서 이뤄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단기 성과와 중장기 미션 준비 정도, LG 웨이 리더십 측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차세대 리더 발굴이라는 측면도 고려했다.

LG하우시스 신임 대표이사로 민경집 자동차소재부품 사업부장(부사장)이 내정됐다.

LG하우시스는 30일 대표이사 선임, 전무 승진 2명, 상무 신규 선임 1명, 수석연구위원(상무급) 선임 1명을 내용으로 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1】

민경집 부사장은 1989년 LG화학으로 입사해 화학산업 연구개발에 매진해오다가 2009년 LG하우시스 회사 출범 당시 연구소장을 맡았다.

이후 건축자재 및 자동차소재부품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할 원천기술 개발을 주도한 성과를 인정받아 신임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 창호 사업부장 황진형 상무가 전무로, 표면소재 사업부장 강신우 상무가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이대욱 부장은 한국영업·특판담당 상무로, 김희준 연구위원은 경량화부품 수석연구위원(상무급)으로 신규 선임됐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성과 창출 역량과 리더십을 겸비한 인재를 중용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사업구조 고도화와 제조·R&D혁신을 통한 철저한 실행력 강화에 주력해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