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아이폰X 페이스ID' 논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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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2일(현지시간) 배포한 신형 운용체계(OS) iOS 11.2 업데이트를 실시한 이후 일부 아이폰X에서 페이스ID가 작동하지 않는 오류가 다수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2일(현지시간) 배포한 신형 운용체계(OS) iOS 11.2 업데이트를 실시한 이후 일부 아이폰X에서 페이스ID가 작동하지 않는 오류가 다수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애플 아이폰X(텐)과 관련된 기능·보안 문제가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주요 외신은 아이폰X 문제에 대응하는 애플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2일(현지시간) 신형 운용체계(OS) iOS 11.2 업데이트 버전을 배포한 이후 일부 아이폰X에서 페이스ID가 작동하지 않는 오류가 다수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이용자 아이폰X 화면에 '페이스ID를 활성화할 수 없습니다'라는 경고문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앞서 애플은 이유 없이 재부팅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OS 업데이트 버전을 배포했지만, 페이스ID에서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이 iOS 11.2 버전을 원래 일정보다 앞서 공개하면서 이 같은 문제가 불거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로이터통신은 애플이 페이스ID 개발자 정책을 일부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개발자가 페이스ID 데이터를 가져와 새로운 앱을 개발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시도라고 해석했다. 생체정보가 담긴 만큼 잠재적 해킹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다.

포브스는 아이폰X 보안 문제에 대처하는 애플의 자세를 지적했다.

포브스는 “애플은 13세 미만 어린이 중 얼굴이 닮은 쌍둥이, 형제·자매 얼굴로 원치 않는 잠금 해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지만, 얼마나 다르다는 것을 말한 것인지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3세 미만 어린이 중 사용자와 얼굴이 닮은 쌍둥이 및 형제·자매의 경우 뚜렷한 얼굴 특징이 완전히 발달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통계적 확률이 다르다”면서 “이 문제가 우려된다면 암호를 사용해 인증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