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주택 나온다... 부산로봇업계, 기술협업으로 'AI 미래주택 건축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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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미래주택 통합 제어
<인공지능 미래주택 통합 제어>

인공지능(AI)이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연계해 실내 환경을 항상 쾌적하게 관리해 주는 꿈의 미래 주택이 건설된다. 부산로봇산업협회(회장 강삼태)가 회원사들의 기술을 집결, 합동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협회는 회원사가 보유한 메카트로닉스,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 방재 등 분야별 신기술과 제품을 결합해 'AI 미래주택 건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협회는 이를 위해 지난 2년 동안 세부 기술과 제품 적용 가능성을 검증, 소형 단지 규모의 기초 시스템을 설계했다. 부지를 확보하는 대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건축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협회가 건설하려는 'AI 미래 주택'은 전원주택에 AI 로봇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홈 기능을 융합시킨 '꿈의 주택'이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기본 콘셉트로 국내외 주거 분야의 혁신 기술을 담았다.

부산로봇산업협회가 로봇업계 협업 비즈니스로 추진하는 'AI 미래주택' 건축 조감도.
<부산로봇산업협회가 로봇업계 협업 비즈니스로 추진하는 'AI 미래주택' 건축 조감도.>

우선 공기, 물, 햇빛, 온도, 소리 등 실내외 환경 영향 인자를 자동 모니터링해서 오염원을 제거하거나 차단해 최적의 주거 상태를 만든다. 실내 공기는 사람이 가장 쾌적하게 느끼는 숲속 산소 농도에 맞춰서 유지할 수 있도록 공기 질과 온·습도를 자동 조절한다. 채광, 냉난방, 상하수도 기능도 설정에 맞춰 자동 제어할 수 있다.

요리, 식기 세척, 정리를 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주방 일체형 시스템과 청소로봇 및 공기정화 기능을 연계한 자동 청소 시스템으로 가사 노동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들 기능은 AI 통합 제어로 제어한다. 공조 시스템 작동부터 온·습도 조절, 보안, 전력·가전 컨트롤, 주방 통합, 침실 환경, 노약자 맞춤형 욕실 제어까지 7개 분야 31개 세부 기능으로 구성됐다. 협회는 이 가운데 17개 기술을 특허 출원했거나 등록을 마쳤다.

강삼태 협회장은 “AI 미래 주택은 부산 로봇업계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시킨 미래 먹거리”라면서 “스마트홈이나 스마트아파트와 차원이 다른 미래 주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주택 나온다... 부산로봇업계, 기술협업으로 'AI 미래주택 건축 프로젝트' 추진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