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홍규 발컨, 상대 선수 분노글 게재 "쓰레기 같은 선수다"

(사진=중계 화면 캡처)
(사진=중계 화면 캡처)

임홍규가 경기 도중 발로 컨트롤 하는 일명 ‘발컨’을 선보인 가운데 상대 선수였던 중국의 류오시안이 올린 글이 눈길을 끈다.

임홍규는 지난 4일 미국 LA에서 진행된 ‘조택컵 마스터즈’ 결승전에서 결승 상대인 중국 류오시안을 상대로 경기를 펼쳤다.

당시 임홍규는 1세트에서는 본인의 드론 한기를 제거하는가 하면 2세트는 경기 도중 발로 컨트롤을 하는 발컨을 선보였다. 또 3세트에서는 의자 뒤로 드러눕는 등 퍼포먼스를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뒀다.

임홍규의 상대 선수였던 류오시안은 경기 후 SNS에 "게임 상에서 농락당했다면 웃고 넘겼겠지만, 임홍규는 게임 밖에서 광대처럼 행동했다. 쓰레기 같은 선수다"라며 비판의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임홍규는 이번 퍼포먼스는 현장 스태프에 허가를 받고 진행한 것이라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 류오시안이 원한다면 사과하겠다고 했으나 이를 거절당했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