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 '1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내년 수출 전망도 '맑음'

엠플러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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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넷 전문 기업 엠플러스(대표 오춘택)가 지난 5일 열린 제54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엠플러스는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들어가는 마그넷(자석) 부품을 개발, 공급하면서 성장했다. 현재 엔비디아와 신형 태블릿 마그넷 모듈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

엠플러스는 고객사인 삼성전자 현지 법인에 마그넷 부품을 공급하면서 수출 실적을 쌓았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1400만달러(약 153억원) 규모 물량을 수출했다. 지난해 전체 수출 실적은 1100만달러(약 120억원)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이 135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매출 대부분이 수출로 발생한 셈이다.

올해 엠플러스 수출 예상 실적은 1700만달러(약 185억원), 내년 수출 예상 실적은 3000만달러(약 327억원)다.

오춘택 엠플러스 대표는 “중국법인 닝보엠플러스과 2018년 상반기 설립 예정인 베트남 법인 현지화로 원재료 수급부터 생산, 판매까지 수직계열화 시너지를 확보할 것”이라며 “고객사인 삼성전자 신규 프로젝트와 엔비디아 프로젝트 성과로 내년 350억, 2019년 600억, 2020년 1000억 이상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