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롭게 주목할 트렌드 중 하나는 피난처와 안식처를 뜻하는 '케렌시아(Querencia)'다. 지난해에 이어 여가생활과 휴식을 위한 우선 순위로 자신 만의 공간 마련을 꼽는 이들이 증가할 조짐이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한 달(11월 4일~12월 3일) 전기 온풍기 제품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24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정에서 따끈한 겨울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솥·찜기 제품 매출은 17% 이상 늘었다. 11번가에서 기나긴 겨울 따뜻하고 쾌적한 안식처를 만들기 위한 필수 아이템을 소개한다.
◇겨울엔 따뜻한 게 제일...훈훈한 온열 아이템
자신 만의 동면 공간에 온기를 불어 넣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온열 아이템을 소개한다.
'정방형 고다쓰 테이블 KTT-75(9만9000원)'는 테이블 아래 히터를 부착한 난방 기기다. 피부에 닿아도 화상 위험이 없어 안전하다. 겨울 외 계절에는 일반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바닥팬 전기 온풍기 겸용 발 온풍기 GBH-480W(4만7800원)'는 바닥에 놓고 사용할 수 있는 발 전용 미니 온풍기다.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제품 상단에 양 발을 얹어 사용하면 된다. 상하 각도 조절이 가능한 송풍구로 사용해 원하는 방향으로 따뜻한 바람을 보낼 수 있다.
'한일 친환경 워셔블 전기요 싱글(2만7900원)'은 거실이나 침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저전력 온열 제품이다. 온도조절기를 분리하면 물세탁이 가능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과열이나 오작동 감지 시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한다.
◇호빵과 고구마는 한 겨울 힐링에 필수
겨울 동안 음식으로 마음의 평화를 얻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집에서 겨울 별미를 즐길 수 있는 조리 도구를 소개한다.
'렌지용 찜기(6900원)'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호빵과 고구마 등을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용기다. 호빵 3개가 들어가는 대용량 크기다. 용기 뚜껑이 전자레인지 안쪽에 음식물 냄새가 배지 않는 깔끔한 조리를 돕는다.
'위즈웰 간식메이커(4만4440원)'는 집에서도 쉽게 붕어빵과 와플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조리기기다. 모양 틀에 반죽과 원하는 토핑을 넣고 구우면 된다. 제품 상단 조리 표시등으로 적정 온도를 알 수 있어 편리하다.
'9구 호두과자 팬(2만2000원)'은 가스레인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호두과자 모양 팬이다. 호두과자 팬에 버터나 식용유를 바른 후 1~2분 예열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특수 코팅 소재로 제작해 긁힘에 강하다.
◇작은 성취감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만들기' 아이템
단순 작업에서 경험하는 몰입과 성취감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겨울 내내 집안에서 즐길 거리가 마땅치 않다면 '만들기 아이템'으로 휴식을 의미 있게 마무리해보자.
'로즈마리 목도리뜨기 DIY 패키지(3만5700원)'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목도리 뜨개질 세트다. 털실, 바늘 2개, 핸드메이드 라벨, 목도리 도안으로 구성했다. 선물 포장박스를 동봉해 가족이나 연인에게 직접 만든 목도리를 선물하기에 좋다.
'캔들랩 DIY 소이캔들 만들기 선물세트(3만6470원)'는 서늘한 방안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향초 DIY 세트다. 향초 주 재료인 소이 왁스를 녹여 취향에 맞는 향유를 넣고 심지를 끼우면 완성된다.
'립밤 DIY KIT(7800원)'는 천연 재료를 이용해 안심하고 만들 수 있는 스틱형 립밤 DIY다. 시어버터와 코코넛 추출물이 넣어 보습 효과를 강화했따. 취향에 따라 재료 양을 조절할 수 있어 원하는 농도의 립밤을 제작할 수 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