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 '저울, 질량을 말하다' 특별전 개최

국립대구과학관, '저울, 질량을 말하다' 특별전 개최

저울과 질량의 역사, 의미를 살펴보는 특별한 전시회가 대구에서 열리고 있다.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덕규)은 이달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1층 특별전시회에서 '저울, 질량을 말하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특별전에서는 질량과 저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문명초기부터 인류와 함께한 저울의 역사,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질량 단위 '1㎏'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도 알수 있다.

다양한 저울들을 통해 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저울의 종류와 원리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다. 또 현재 과학자들이 질량 측정에 관한 어떤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실제 저울을 만들어볼 수 있다.

지난 6일 국립대구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열린 '저울, 질량을 말하다' 특별전시 개막식에서 김덕규 국립대구과학관장(가운데)이 전시품 기증자인 경북대학교 하정희(왼쪽)·이재태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6일 국립대구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열린 '저울, 질량을 말하다' 특별전시 개막식에서 김덕규 국립대구과학관장(가운데)이 전시품 기증자인 경북대학교 하정희(왼쪽)·이재태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한국도량형박물관이 협력해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이재태 경북대 의과대 교수와 하정희 교수가 오랜 시간 동안 수집해 지난해 기증한 32점의 계측용 저울도 만날 수 있다.

김덕규 관장은 “이번 전시가 평소 친숙하게만 생각했던 저울과 질량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질량과 같은 기본 단위의 측정이 인간, 사회, 자연에 대해 갖는 중요한 의미를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증품 특별전 '저울, 질량을 말하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과학관 입장권을 갖고 있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국립대구과학관, '저울, 질량을 말하다' 특별전 개최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