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컵 사용법, 맞는 컵 고르는 방법은? '세척‧소독은 필수'

(사진=온스타일 캡처)
(사진=온스타일 캡처)

생리컵 제품이 국내 첫 판매 허가된 가운데 생리컵 사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식약처가 허가를 한 생리컵은 미국 펨캡사가 생산하고 있는 '페미사이클'이다. 해당 제품은 미국을 비롯한 10여개 국가에서 판매 중이다.

생리컵은 생리용품 중 하나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생리대와 달리 질 안에 넣는 방식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널리 쓰이고 있다. 해외 직구 등을 통해 국내에도 사용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생리컵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지켜야 할 수칙이 있다. 먼저 생리컵을 사용해보고 싶다면 본인에게 맞는 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맞는 컵을 고르기 어렵다면 본인의 질 입구에서 자궁경부까지의 길이를 검지손가락으로 확인한 후 선택하면 된다.

사용할 때는 손을 깨끗이 씻은 뒤 써야하고 사용 후에는 제품을 세척‧소독하는 것이 필수다. 사용 시 통증·이물감이 느껴지면 제거한 뒤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의하고 제품의 색·형태가 변한 경우에는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