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영업점 방문 고객이 종이신청서 작성 대신 태블릿PC를 활용해 전자신청서를 작성하는 'IBK전자문서시스템'을 연말까지 모든창구에 확대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5년 말 개인고객 창구에 전자문서 시스템을 우선 도입했다. 수신거래 70%를 전자문서로 처리 할 정도다.
기업은행은 창구업무 100% 디지털화를 목표로 연내 기업고객 모든 창구에 태블릿PC를 설치해 전자문서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IBK전자문서시스템을 이용하면 고객은 '간편신규', '모아쓰기' 기능을 활용해 서류작성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은행은 백오피스 업무 감소와 종이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연간 45억원 비용절감이 예상된다”면서 “창구에 설치된 태블릿PC를 활용해 다양한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창구 업무 디지털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