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SW융합 미래인재양성캠프' 성료…“ICT특화산업과 SW교육 융합”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사업단과 전남도교육청이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목포시 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한 '전남 SW융합 미래인재양성캠프' 수상자들의 기념촬영 사진.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사업단과 전남도교육청이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목포시 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한 '전남 SW융합 미래인재양성캠프' 수상자들의 기념촬영 사진.

광주·전남소프트웨어(SW)융합클러스터사업단과 전남도교육청이 주관한 '전남SW융합 미래인재양성캠프'가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목포시 청소년수련원에서 9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및 교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생명의 땅, 전남 SW융합으로 미래의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캠프는 전남지역 ICT특화산업을 기반으로 한 SW융합 교육을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은 에너지·농수축산·우주항공·해양조선 등 총 4개 분야 6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72명의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4~5명으로 팀을 이뤄 전남 ICT분야의 미래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컴퓨팅 사고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전남의 미래 산업과 SW융합을 어떻게 연계시킬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또 교육과정별 에너지 사용료 계산 프로그램 제작, 스마트 닭장 만들기, 드론 배달 프로그램 만들기, 해양관광 로봇 배 만들기 등 체험도 이수했다. 캠프 마지막 날 1박 2일 동안 활동한 내용과 제작한 결과물을 발표하며 의견을 공유하고 최고의 팀을 가려보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최우수상은 스마트 닭장을 발표한 나주 빛가람초등학교의 무한상상팀이 차지했다. 무한상상팀 임은아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지역의 주요 산업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프로그램으로 개발해보면서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팀을 이뤄 토론하고 체험하는 것이 가장 보람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캠프 교육을 진행한 김도형 교사는 “학생들의 SW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의를 느꼈던 캠프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오창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지역의 미래 SW융합 교육을 위해 전남도교육청과 함께 전남ICT특화산업과 SW교육을 융합한 새로운 방식의 교육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프가 그 첫 번째 단추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SW융합에 대해 재미있고 즐거운 놀이 문화로 인식할 수 있도록 지역 전략산업과 융합한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사업단과 전남도교육청이 지난 5~6일 목포시 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한 주관한 '전남 SW융합 미래인재양성캠프'에 참사한 학생 및 교사 단체 사진.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사업단과 전남도교육청이 지난 5~6일 목포시 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한 주관한 '전남 SW융합 미래인재양성캠프'에 참사한 학생 및 교사 단체 사진.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