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료법인 어센션·프로비던스 합병 논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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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료법인 어센션과 프로비던스 세인트 헬스케어가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법인은 지난 몇 달간 서로 접촉하며 합병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에 본사를 둔 어센션은 현재 미국 내 22개 주에서 두 번째로 많은 141개 병원을 보유했다. 프로비던스는 텍사스 등 7개 주에서 50개 병원을 소유했다.

비영리 기관인 두 법인이 합병할 경우 미국 27개 주에서 191개를 운영, 연 매출이 448억달러(약 49조원)에 달하는 미국 최대 병원 체인이 탄생한다.

현재 미국 최대 의료법인은 미 전역에서 177개의 병원을 운영 중인 HCA 헬스케어 그룹이다.

장윤형 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