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비즈코리아 2017] 테크비즈코리아 2017 개막... 사업화 유망 기술 한 자리에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연구기관에는 기술 상용화의 기회를, 기업에는 신성장 동력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는 '테크비즈코리아 2017'이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콘퍼런스홀에서 막을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등 정부 부처의 후원에 힘입어 주요 국내 연구기관과 기업이 서로 소통하는 자리가 열렸다.

테크비즈코리아는 전자신문사가 지난 2011년부터 맥을 이어오는 행사다.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국내 연구기관이 자신의 연구 성과를 기업에 선보이고, 기술이전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자리다.

올해로 7번째를 맞아 '기술과 비즈니스의 만남…4차 산업혁명 이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공공기관, 대학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통신, 정보, 바이오, 원자력, 화학, 의학, 소재부품, 컴퓨팅,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자신들이 보유한 세계 수준 유망기술을 행사기간 중 상시 운영되는 전시회를 통해 민간에 소개했다. 기술이전 콘퍼런스, 기술성과 전시회 등 주요 행사를 통해 소개된 것만 60여개에 달한다.

이들 기술 중 일부는 별도로 진행된 기술이전 콘퍼런스를 통해 세부 내용이 소개됐다. 이날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등이 개발한 기술 성과가 소개됐다. 행사 이튿날인 13일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KAIST, 한국조폐공사의 성과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과기부, 산업부, 중기부, 특허청의 내년도 정부 R&D 사업설명회도 열렸다. 벤처캐피털 투자 트렌드와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VC 투자설명회'도 열렸다. 천재원 XnTree 대표가 '벤처캐피털 투자 유치 성공사례'를, 정한철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상무가 '중소 벤처기업의 벤처캐피털 투자 유치 성공 전략'을 소개했다.

올해에는 기술이전을 바라는 기업과 참여 연구기관을 일대일 매칭하는 기술상담회도 열려 이목을 끌었다. 12일 현재 총 25명의 기업 관계자가 테크비즈코리아 참여 기업에 일대일 매칭 기술상담회를 신청했다.

외부의 축하와 격려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원), 문미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 장규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강훈 한국과학기술지주 대표, 김용욱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 김용진 재료연구소 부소장, 유석재 국가핵융합연구소 선임단장 등이 참여했다.

이 의원은 이번 행사와 소개 기술을 통해 출연연을 비롯한 연구기관에 대한 세간의 평가가 바뀌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외부에서는 출연연을 비롯한 연구기관에 성과가 무엇인지를 주로 묻는데, 연구현장에서는 줄곧 노하우와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면서 “이들이 곧 꽃을 피우고 산업 성과로 열매를 맺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문 보좌관은 축사에서 테크비즈코리아가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 전략과 일맥상통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문 보좌관은 “과학기술, 산업경제를 두 축으로 둔 테크비즈코리아는 정부의 혁신성장 전략을 가장 먼저, 유사하게 표현해주고 있다”면서 “많은 기업인이 행사를 통해 연구성과를 사회적 가치로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행사 개회를 맡은 오명 전자신문사 고문은 테크비즈코리아 행사의 지속 발전을 약속했다. 내년 행사에는 외국 기업의 참여도 추진,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술이전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고문은 “전자신문과 테크비즈코리아는 출연연, 공공연구소가 보유한 첨단 과학기술을 민간기업, 투자자에게 소개하고 이전되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올해 일대일 출연연-기업 매칭 상담회를 추가한 데 이어 내년에는 더욱 새로운 기술이전 기회를 확대해 기술장터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참가기관 전시 및 활동>

참가기관 전시 및 활동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