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자동차인의 날' 개최…“친환경자동차산업 육성·협력 및 소통 구축”

광주시는 12일 라마다호텔에서 친환경자동차산업 육성과 협력 및 소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광주 자동차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3번째 열린 이번 행사는 시가 지역 자동차산업 육성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산·학·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광주시는 12일 라마다호텔에서 '광주 자동차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이 지난 7월 열린 국제그린카전시회에서 전기차를 시승하고 있는 모습.
광주시는 12일 라마다호텔에서 '광주 자동차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이 지난 7월 열린 국제그린카전시회에서 전기차를 시승하고 있는 모습.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해 천정배 국회의원, 유관기관장, 대학 교수,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격 착수되고 세계전기차협회로부터 전기자동차 모범도시상을 수상하는 등 굵직한 성과가 많아 그간의 성과를 되새기며 자축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올 한해 지역 자동차산업의 주요 행사를 슬라이드 영상으로 시청하며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공유했다.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 발전에 공로가 있는 기관과 기업 관계자 등 5명이 광주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 자동차인들의 혁신적인 마인드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황상규 한국교통연구원 박사의 '자동차부품산업 활성화방안”이라는 주제의 강의도 진행됐다.

윤장현 시장은 “친환경자동차시대를 광주가 한발 앞서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150만 광주시민이 결집했기 때문”이라며 “광주가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광주 만들기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