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2일 라마다호텔에서 친환경자동차산업 육성과 협력 및 소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광주 자동차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3번째 열린 이번 행사는 시가 지역 자동차산업 육성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산·학·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해 천정배 국회의원, 유관기관장, 대학 교수,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격 착수되고 세계전기차협회로부터 전기자동차 모범도시상을 수상하는 등 굵직한 성과가 많아 그간의 성과를 되새기며 자축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올 한해 지역 자동차산업의 주요 행사를 슬라이드 영상으로 시청하며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공유했다.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 발전에 공로가 있는 기관과 기업 관계자 등 5명이 광주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 자동차인들의 혁신적인 마인드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황상규 한국교통연구원 박사의 '자동차부품산업 활성화방안”이라는 주제의 강의도 진행됐다.
윤장현 시장은 “친환경자동차시대를 광주가 한발 앞서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150만 광주시민이 결집했기 때문”이라며 “광주가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광주 만들기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