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 업계 최초 ISO26262 FSM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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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텐 리네만(사진 중앙 오른쪽) TUV 한국 지사장이 손보익 실리콘웍스 대표(사진 중앙 왼쪽)에게 ISO26262 FSM 인증서를 전달했다.
<카스텐 리네만(사진 중앙 오른쪽) TUV 한국 지사장이 손보익 실리콘웍스 대표(사진 중앙 왼쪽)에게 ISO26262 FSM 인증서를 전달했다.>

LG 계열사인 실리콘웍스가 국내 반도체 업체로는 최초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독일 TUV로부터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인 ISO26262와 관련된 기능안전관리(FSM:Functional Safety Management) 인증을 받아냈다고 13일 밝혔다.

ISO26262는 자동차의 전기, 전자 시스템 오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1년 11월 제정한 국제 기능안전 표준이다. FSM 인증 획득은 해당 회사의 전장 부품이 설계부터 양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의미다.

이 같은 인증 자체는 강제사항이 아니다. 완성차, 전장 업체도 이 인증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TUV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회사의 대내외 신뢰도 상승이 기대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간 국내에선 전장모듈, 배터리 업체가 이 인증을 받은 적이 있다. 반도체 분야에선 실리콘웍스가 처음이다.

디스플레이구동칩이 주력인 실리콘웍스는 최근 자동차 분야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2014년 자동차 가속페달센서(APS:Accelerator Pedal Sensor), 브레이크페달센서(BPS:Brake Pedal Sensor) 국산화에 성공, 양산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책과제 시스템반도체 상용화사업의 일환으로 개발 완료한 자동차 제동장치용 기능통합 시스템온칩(SoC) 단일 제품에 대해서도 TUV로부터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양산되고 있는 자동차 센서 제품이 TUV FSM 인증을 받은 '안전한 개발 과정'으로 만들어졌다”면서 “현재 개발하고 있는 차량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관련 반도체도 동일한 프로세스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