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유무선 충전소스 자동 선정해주는 배터리 충전제어IC 개발

일본 로옴(ROHM)이 업계 최초로 모바일 기기의 다양한 충전 규격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1셀~4셀 배터리용 승강압 충전 IC 'BD99954GW'와 'BD99954MWV'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신제품 발표 기자 간담회.
일본 로옴(ROHM)이 업계 최초로 모바일 기기의 다양한 충전 규격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1셀~4셀 배터리용 승강압 충전 IC 'BD99954GW'와 'BD99954MWV'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신제품 발표 기자 간담회.

일본 로옴(ROHM)이 업계 최초로 모바일 기기의 다양한 충전 규격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1~4셀 배터리용 승강압 충전 IC 'BD99954GW'와 'BD99954MWV'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내년 1월부터 월 50만개를 생산한다.

신제품은 승강압을 제어해 3.07~19.2V 충전 전압을 만든다. 모든 충전 전압에 맞는 별도 회로 구성을 할 필요가 없다. 사용자가 유선 충전이나 무선충전 등 어떤 충전을 택해도 IC가 이를 자동으로 판별해 충전 시스템을 구성한다. 최신 USB 파워 딜리버리(USBPD) 시스템에도 대응한다.

로옴 측은 모바일 기기에 최대 100W 충전을 지원하는 USBPD 채택이 증가한 점을 신제품 IC 개발 배경으로 설명했다. 유선 충전에 무선충전을 추가해 2개 충전 방식이 가능한 기기가 증가하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지금까지 USBPD와 같이 다양하고 폭넓은 전력을 대응하기 위해서 제품 설계자는 복잡한 내부 회로와 승압 시스템을 구성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로옴 BD99954GW와 BD99954MWV는 USBPD 제어 IC개발에 주력해 이 같은 시장 요구를 조기 파악, USBPD와 충전 계통 2종류를 지원하는 배터리 IC를 개발했다.

일본 로옴(ROHM)이 업계 최초로 모바일 기기의 다양한 충전 규격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1셀~4셀 배터리용 승강압 충전 IC 'BD99954GW'와 'BD99954MWV'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신제품 발표 기자 간담회.
일본 로옴(ROHM)이 업계 최초로 모바일 기기의 다양한 충전 규격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1셀~4셀 배터리용 승강압 충전 IC 'BD99954GW'와 'BD99954MWV'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신제품 발표 기자 간담회.

신제품은 현재 가장 널리 보급돼 있는 USB BC1.2도 지원한다. USB 충전, 무선충전, AC 어댑터 충전 등 각종 충전 방식을 실현할수 있는 충전 환경을 간편히 구축한다. 충전 IC하나로 모든 승강압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설계자는 필요한 부품과 회로 개수가 줄어든다. 제품 내부 공간 활용도를 높일수 있다.

로옴은 지난 10월부터 샘플을(가격 500엔/개, 세금 불포함) 출하했다. 생산 거점은 전공정 로옴 하마마츠 주식회사, 후공정 로옴 아폴로 주식회사와 로옴 필리핀이다.

로옴 관계자는 “충전 방식이 보다 복잡하고 다양해 지는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신제품을 개발했다”면서 “앞으로도 USBPD, 무선충전 등에서 편리성을 높이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