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퀘어, 美 라스베이거스 키오스크 만든다…네바다주립대와 협약

인스퀘어가 미국 네바다주립대와 개발해 라스베이거스에 설치할 AI·빅데이터 기반의 융합 키오스크 모형.
인스퀘어가 미국 네바다주립대와 개발해 라스베이거스에 설치할 AI·빅데이터 기반의 융합 키오스크 모형.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업체 인스퀘어(대표 문준석)가 미국 네바다주립대와 공동으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 융합 키오스크(KIOSK·무인정보시스템)를 개발한다.

인스퀘어는 최근 네바다주립대학과 이를 위한 협약을 체결, 음성과 이미지 인식 소프트웨어(SW)와 AI·빅데이터 제어SW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네바다주립대학에서는 한국계 김시중 교수가 스마트폰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콘텐츠를 지원하는 AR스트립(Strip) 개발을 담당한다. 개발한 키오스크로 연간 4000만명에 달하는 라스베이거스 관광객에게 각종 여행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스퀘어는 이를 토대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향후 안면인식 키오스크도 개발해 대화형 가상관광체험과 음식 및 숙박 추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문준석 대표는 “라스베가스 맞춤형 관광 융합콘텐츠 제작으로 AI와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