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1.25~1.50% 인상…내년 한·미 금리역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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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 0.25%p 인상을 단행했다.

기준금리는 기존 1.00~1.25%에서 1.25%~1.50%로 올랐다. 올해 들어 3월과 6월에 이은 세 번째이자 마지막 인상이다.

미 기준금리 '정상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증시 호조와 노동시장 호조, 산업투자 증가 등 전반적 미국 경제의 자신감이 반영됐다.

이로써 미 기준금리 상단이 한국은행 기준금리(1.50%)와 같아졌으며 내년 한·미 간 금리 역전 가능성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발표했다. 연준은 내년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